[이투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석유재고의 증가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66달러로 전일대비 0.6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84달러 하락한 56.78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1.35달러 하락한 63.2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의 예상 이상 증가, 미 멕시코만 원유생산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이란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언급에 대한 이란의 반박,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97.18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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