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원회 18일 2.1GW 발전사업 허가 계기 2022년까지 완료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배치도 ⓒ한수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배치도 ⓒ한수원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위원회가 18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를 계기로 내년부터 2022년가지 300MW규모 수상태양광 건설과 2.1GW 전력계통 연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추가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 2.1GW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9.6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진되는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지역기업과 지역주민 참여를 최대한 독려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추진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도 및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을 신설, 현장 배치했다"면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역주민 및 지역중소업체 참여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