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설치 안전교육·훈련 강화

▲안천수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이 가상현실(VR)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안천수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이 가상현실(VR)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서천건설본부에 설치된 가상현실(VR)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연내 서울, 신보령, 인천, 제주 등 전 사업장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부발전 재해근절을 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작년 7월 서천에 구축한 4차산업혁명기반 VR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모든 발전소로 확대 구축하는 내용이다.

서천건설본부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은 VR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 중 사상자 비율이 높은 추락, 충돌 등의 재해 상황과 유사한 안전체험 및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게임형식의 시뮬레이터다.

위험성평가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지진, 협착, 생활안전 분야 안전체험 VR 콘텐츠를 추가제작해 대국민 안전체험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일 인천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안전실무자들은 현장에 준비된 모션 시뮬레이터와 연동한 가상현실 추락 안전체험을 하고 선행사업소 착안사항과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오는 8월 인천화력과 제주화력에 VR안전체험장에 우선 설치,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험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보령, 서울, 신보령 사업장에도 설치한다.

박형구 사장은 “국민, 협력사를 포함한 전사적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KOMIPO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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