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해 1만1202가구 277만3980장 지원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2007년 연탄나눔 사업이 종결됐다.


최근 연탄나눔운동은 2007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백서를 발간, 지난해 나눔사업 보고 및 주요 후원 기업 나눔 현황, 모범사례 등을 정리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부터 올 2월 29일까지 진행된 남녘나눔 사업은 1만1202가구에 277만398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이 기간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도 무려 1만1341명. 이는 2006년 대비 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연탄값 인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이 한 가구당 평균 300여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전체 지원한 연탄 수량은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연탄나눔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2006가구에 55만8300장의 연탄이 배달되는 등 연탄나눔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뒤를 이어 강원(1612가구 45만2300장), 서울(1652가구 44만2300장), 대구(1397가구 26만6800장), 전북(1138가구 20만2750장), 광주(828가구 16만6400장) 등에 많은 연탄을 배달했다.


이동섭 연탄나눔운동 상임이사는 “연탄 사용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생활이 어렵다는 반증”이라며 “백서에 기록을 남기려는 것은 자랑하려는 것보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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