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디자인 변화를 꾀하다
송전탑, 디자인 변화를 꾀하다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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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환경조화형 디자인 송전철탑 첫 선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조화용 송전철탑(가운데 구조물). 도색을 하지 않은 상태로 철골 구조 기존 철탑과 달리 가볍고 조립이 간편하며 디자인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고안됐다. ⓒ전력연구원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조화용 송전철탑(가운데 구조물). 도색을 하지 않은 상태로 철골 구조 기존 철탑과 달리 가볍고 조립이 간편하며 디자인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고안됐다. ⓒ전력연구원

[이투뉴스] 주변 경관을 해치는 전력시설로 눈총을 받던 송전탑이 디자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지난 24일 충북 음성에서 한전KPS,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26개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조화형 송전철탑' 시연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송전탑은 철골 대신 원통형 기둥형태로 제작돼 도로변이나 도심지 경관을 해치지 않을 뿐더러 무게가 가볍고 운반이 용이해 도로공사 없이 산악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가로방향으로도 조립·분리가 가능해 운송이 편리하고, 무게가 가벼워 헬기나 케이블카로도 나를 수 있다. 기존 송전탑은 수직방향으로만 결합돼 도로가 없는 산악지형이나 터널에서는 회전반경이 커 수송이 어려웠다.

전력연구원은 현재 154kV, 345kV 송전선로용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하중시험까지 완료한 상태다. 또 이동식 조립장비를 개발해 별도 산악크레인 없이도 환경친화형 철답을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철탑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건설이 가능해 향후 국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디자인을 고려하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전력설비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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