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세 속 자원개발 대응전략 수록

▲자원 가치 미래 여름호 vol.18.
▲자원 가치 미래 여름호 vol.18.

[이투뉴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26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에너지·자원시장의 자원개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 정보지 ‘자원 가치 미래’ 여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정보지는 ▶美·中 패권경쟁 시대의 해외 자원개발(김연규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 ▶에너지전환 시대, 천연가스의 역할(최성수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소재수요변화에 따른 자원확보 전략(김태헌·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석유 메이저, 저탄소행 여정을 시작하다(박정석 포스코경영연구원 과장) ▶차세대 광물자원 바나듐 확보 전략(조성준 지자연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 센터장) ▶에너지자원공학부 에너지전환시대, 자원개발 인력양성의 필요성(최성웅 강원대 교수) ▶2019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임병윤 한국석유공사 차장)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해외자원개발(손성현 대외정책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주요 광물 시장 동향과 수급 전망(이유진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 ▶미국 퍼미안 분지의 비전통자원 개발 사업 동향과 전망(심언종 해외자원개발협회 대리) ▶SK이노베이션 베트남 광구 현장(김영준 SK이노베이션 과장) 등 에너지·자원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기고와 정보가 실렸다.

정보지에서 김연규 한양대학교 교수는 ‘美·中 패권경쟁 시대의 해외 자원개발’ 기고를 통해 “변화하는 석유가스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해외자원개발을 위해서는 국내 체제를 정비하고 강대국들과의 연대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미국이 주도했던 국제 에너지·자원개발 구도는 최근 중국이 급부상함에 따라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이에 미국은 ‘미국-아시아 에너지벨트 구축’을 통해 에너지 패권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천연가스가 미중 패권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급변하는 지정학 구도와 높은 원자재 해외의존도를 고려해 대한민국의 해외자원개발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외에도 김태헌·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재수요변화에 따른 자원확보 전략'을 통해 태양전지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소재광물인 메탈실리콘, 리튬, 코발트 등의 생산지역 편중성을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관련 광물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성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은 ‘차세대 광물자원 바나듐 확보 전략’에서 20년 이상의 수명과 높은 안전성으로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나듐의 수요를 전망하고 국내 부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바나듐 광상 개발에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석 포스코경영연구원 과장은 에너지전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석유 메이저들의 저탄소행 행보를 조망했다. 한편 해자협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 2회에 걸쳐 ‘자원 가치 미래를 발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웹진을 구독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