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 구체적 연구용역안 논의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 위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 위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사업자간 대형화 및 집단화가 모색돼 성과가 주목된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25일 제3차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대형·집단화 방안 및 폐업보상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도시가스의 무분별한 영역 확장과 편향된 정부 정책으로 인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LPG판매사업자들은 중앙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산업부는 LPG판매업계의 자구책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 공동으로 대형·집단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용역안을 도출하기 위해 보다 명확하게 판매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고 권역별 사업자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기술위원들은 이 같은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국 LPG판매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어 최근 규제가 강화된 액화석유가스 사업관리 및 안전법의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액법 개정으로 인해 소형저장탱크 설치기준이 강화돼 다중이용시설, 가연성 건조물 등에 설치되는 소형저장탱크 설치거리는 현행 기준보다 2배 강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운반 중을 제외하고는 벌크로리도 지정장소에 주차하도록 개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성식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LPG판매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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