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시아 LNG시장 진출…中과 첫 LNG계약
캐나다, 아시아 LNG시장 진출…中과 첫 LNG계약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8.0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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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미 PNG수출 감소 및 아・태지역 LNG 수요 확대 대응

[이투뉴스] 캐나다 틸뷰리 LNG 터미널을 운영하는 포티스비씨 에너지는 최근 중국 톱 스피드 에너지 오버씨20213분기부터 2년간 매년 53000톤의 LNG를 공급하는 단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티스비씨 에너지201711월부터 소규모 LNG 카고를 현물 베이스로 중국 기업들에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포티스비씨 에너지는 틸뷰리 LNG 터미널을 통해 연간 53000톤의 LNG를 매주 60개의 ISO 컨테이너로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3만 가구의 연간 수요와 같은 규모이다. ISO 컨테이너는 국제표준기구의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 선적 컨테이너로, 이러한 형태로 공급받은 LNG를 탱크로리로 이송해 중국 내 가스배관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캐나다 서부 B.C주에 있는 틸뷰리 LNG 터미널은 주 지역 및 전 세계 가스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4104억 달러 규모의 확장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완공됐다. 생산용량은 연간 25만톤, 저장용량은 46000규모다.

캐나다는 미국의 셰일혁명에 따른 PNG 수출 감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LNG 수요증가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LNG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최초로 이뤄진 포티스비씨 에너지의 중국 톱 스피드 에너지 오버씨LNG 공급계약은 이런 배경에서다.

캐나다 LNG 프로젝트는 미국 멕시코 만 연안의 LNG 프로젝트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가스시장까지 수송거리 측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1단계로 LNG 생산능력 14MMtpa(7MMtpa×2)의 액화기지를 B.C주 키티맷에 건설햐 2024~2025년부터 약 40년간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이다. 아시아 지역을 주요 LNG 수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최종투자결정이 완료됐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 지분구성은 쉘 캐나다 에너지 40%, 노스 몬트네이 LNG리미티드 파트너십 25%, 다이아몬드 LNG 캐나다 15%, 페트로차이나 캐나다 15%, KOGAS 캐나다 LNG 5%이다. 지분에 따라 LNG를 인수한다.

또한 대략 20개에 달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가 제안된 상태이며, 이중 17개는 B.C.주 및 앨버타주를 원료가스 공급원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하향세를 나타내는 천연가스 가격과 세계 LNG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이후 LNG 가격 하락세로 캐나다 LNG 프로젝트들이 장기공급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LNG 수출 프로젝트의 연기나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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