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스터빈 2호기 고장 이후 심기일전 설비·관리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들이 4년 연속 전호기 무고장 운전기록 달성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들이 4년 연속 전호기 무고장 운전기록 달성을 기념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전력과 열원을 공급하는 일산화력이 최근 4년 연속 전(全)호기 무고장 운전기록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1993년 준공된 일산화력은 6개의 가스터빈 발전기와 2개의 증기터빈 발전기를 운영 중이다. 발전기 8기가 동시에 4년간 고장 한번 없이 가동한 것은 발전사 최초다.

앞서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는 2015년 가스터빈 2호기 고장 발생 이후 협력사와 발전설비의 주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인적실수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8일 기준 5만9152시간 운전과 1452번의 기동정지를 수행하는 동안 단 한번의 불시정지나 기동실패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산화력은 준공 이후 26년째 무재해를 이어가는 사업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장기간 무고장 기록을 이어나가 국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나아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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