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자와 전문기업서비스 매칭 신산업 활성화

▲한전의 EN:TER 홈페이지
▲한전의 EN:TER 홈페이지

[이투뉴스] 한전이 전력사용자(에너지소비기업)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수요관리사업자(DR), 전력데이터서비스(EDS) 기업 등을 매칭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설했다. 한전은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EN:TER(www.en-ter.co.kr)'를 5일 오픈하고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와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N:TER는 '한전의 새로운 에너지(ENERGY) 터전(TER)'의 줄임말로, 에너지분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중개를 위해 개설했다. 현재 ESCO, DR, EDS 분야 마켓이 오픈돼 있고, 에너지효율향상(EERS)과 에너지 신산업 펀드 마켓을 추가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고객(기업)은 초기투자비 부담없이 회사나 공장, 빌딩 등의 노후·저효율 시설을 고효율 시설로 대체하거나 DR을 통해 절약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또 EDS 마켓에서 전기사용량을 손쉽게 확인하고 필요 시 소비자 전력데이터와 이종데이터를 결합해 개발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ESCO와 DR부문에서 지에이, 대호전기, 이앤에이치, 켑코에너지솔루션, 매니지온, 벽산파워, 그리드위즈 등 8개사 입점해 있다. 한전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외에도 우리동네 전기공사 업체 안내, 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연계정보, 빅데이터 전력 통계, KEPCO 특허검색 등도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EN:TER는 사이트(www.en-ter.c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EN:TER에서 이루어지는 상담, 견적, 기업매칭, E-Store 개설 등은 모두 무료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신산업 펀드 마켓 등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에너지 분야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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