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원예산 88억5천만원 6개 부문 접수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내달 4일까지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문화진흥, 복지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선정과 집행을 위해 공모 절차를 밟는다는 설명이다.

내년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88억5000만원이다. 공모 분야는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진흥, 그 밖의 지원사업 등 6개 분야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 오후 3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사업공모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공모 방법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심사 및 선정기준 등 제반사항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내년 1월에 지자체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과 신청 서식은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kori) 또는 기장군청 홈페이지(www.gij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