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폭염 및 자연재해 대비태세 점검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전력피크와 태풍 및 호우에 대비해 지하전력구를 현장점검 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전력피크와 태풍 및 호우에 대비해 지하전력구를 현장점검 하고 있다.

[이투뉴스] 7.38GW 규모의 화력발전설비가 몰려있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도 폭염에 따른 전력피크와 대풍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6일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및 재난안전 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은 500MW급 표준석탄화력 8기와 150MW LNG복합 9기, 1019MW 신규석탄화력 2기 등 모두 7388MW의 발전설비가 몰려 있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다.

이날 점검은 태풍, 폭염,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설비운영 취약시기에 발전설비 운영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의 안전실태를 확인하게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형구 사장은 지하전력구 등 침수예상지를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한 부착물 점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장 임시동력 계통을 집중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무고장운전을 달성한 발전기 14기를 포상하고 정부경영평가에서 A등급 달성에 기여한 직원 및 협력사 노고를 치하했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이달 8일에는 세계 최대 지하발전소인 서울건설본부(당인리발전소)와 제주지역 전력공급 기여도가 가장 큰 제주발전본부 현장점검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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