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에 따라 브렌트유가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9.81달러로 전일대비 2.08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97달러 하락한 54.69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0.65달러 떨어진 59.6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 우려 증폭, 하루 316만배럴을 기록한 미국의 6월 원유수출 증가발표로 하락했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량은 60만5000배럴, 중국으로도 29만2000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 발언,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97.40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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