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회사와 합작투자 공식폐지, BP·쉘 등 관심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는 6일 중국이 투자활성화를 위해 자국 상류시장을 해외석유회사에 완전개방했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 석유가스 당국은 해외 석유회사의 중국 상류부문 진출 시 요구하던 중국로컬회사와의 합작투자(Joint Venture Requirement)의 공식 폐지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 협상과정에서 논의된 내용이며, 제도개혁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가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 린 보치앙 지역의 비전통부문 개발 프로젝트에 메이저사들의 기술과 자본투자를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BP사와 쉘사 등 석유메이저사들이 이 제도개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BP사는 올 초 중국내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저조한 실적으로 철수했으며, 쉘사는 동중국 셰일오일의 잠재성 연구를 위해 최근 시노펙사와 JV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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