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6년간 임직원 참여로 약 1억5천만원 지원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박기홍)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 2000만원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 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포스코에너지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4년부터 매년 소아암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한 금액은 약 15000만원이며, 그동안 모두 23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매년 1500여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소아암 치료에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치료비가 발생해 환아를 둔 저소득 가정에게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완치율(5년 생존율)80%에 달해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환아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기금이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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