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출력 20.3%까지 감소 방사능 누출無

[이투뉴스] 정상 가동중인 원전의 출력이 정지 수준으로 감소하는 고장이 발생했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에 따르면, 오후 6시 39분경 1000MW급 원전인 한울 6호기(가압경수로형)에 터빈발전기 출력감소 신호가 발생, 오후 7시 45분 기준 터빈 출력이 70MW까지 떨어졌다.

한울원전은 "원자로 출력도 20.3%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울 6호기 출력감소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는 현재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다"면서 "원인을 확인하는대로 정상복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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