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발전용 3D 프린팅 등 차세대 기술 표준화 워크숍도 개최

▲2019 KEPIC-Week 포스터
▲2019 KEPIC-Week 포스터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KEPIC-Week’를 개최한다.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은 KEPIC-Week는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산업계 전반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업계 기술인들이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행사는 KEPIC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를 주제로 전문분야별 주제발표와 워크숍,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등이 열린다. 

또 합동세션, 특별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KEPIC e-Book 홍보부스, 전력산업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분야별로 160여편의 논문발표와 KEPIC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

특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원전해체기술’이란 워크숍에서는 이광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의 ‘원전해체 산업육성전략에 따른 기술개발 추진 방향’ 등 9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를 향후 KEPIC과 연계하기 위해 ‘발전용 3D 프린팅 R&D 현황 워크숍’도 연다. 

3D 프린팅을 발전설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연구개발 현황과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성능 구조재료 ▶SC구조 ▶원전 방호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워크숍을 개최한다.

2일차(28일) 합동강연에서는 ▶2019 KEPIC의 현황과 미래(대한전기협회 김종해 KEPIC처장) ▶국제 산업환경 변화와 우리 산업정책의 대응(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 ▶정부의 장기 에너지 계획과 전력산업계 대응방안(고려대 장길수 교수) ▶디지털 시대는 21세기 에디슨을 원한다(여시재 이광재 원장) 등 특별강연이 열린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제작·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요건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개발한 전력산업계 단체표준(Standard)을 말한다.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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