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보증료 및 보증비율 우대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국내 대기·청정 환경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7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대기환경 개선 및 청정 환경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유망 대기·청정부문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 관련 분야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미세먼지 감축 등 국민건강 보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환경산업기술원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우대보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정책자금 승인기업을 비롯해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성공기업, 우수환경산업체 선정기업, 환경R&D 기술개발 및 제품 생산기업, 환경신기술 인·검증 기업,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등이 해당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들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환경 개선 및 청정 환경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애로사항 해소 및 성장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연말 기술보증기금과 환경보전 및 환경혁신 영위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술보증기금에 이어 이번 신용보증기금과도 업무협약을 맺으며 국내 양대 보증기관과의 우대보증지원 체계 구축이 완료됐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으로 우수한 국내 환경기업들의 자금 확보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기업들의 매출상승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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