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취업률 향상 위해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

▲직업계 고교 교원들이 전기안전교육원에서 첫 현장직무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직업계 고교 교원들이 전기안전교육원에서 첫 현장직무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설 전기안전교육원(원장 오인록)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충남 아산 교육원에서 직업계 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첫 현장직무 연수과정을 개설·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 추진한 이번 과정은 전기분야 전문 직무 연수과정이 부족한 상황에 직업계 고교 교원들에게 현장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닷새간 교육원에서 진행된 첫 강좌는 수배전설비, 감전, 접지 등 현장실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박성태 교사는 “이론과 실습교육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었고, 특히 가상현실(VR)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전기설비에 대한 기본원리와 조작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기안전교육원은 교원 직무연수 과정 확대와 더불어 향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교육과정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또 VR기반의 교육콘텐츠를 일선 직업계 고교에 배포해 전기실습교육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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