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파리협정 이행계획 및 미래 온실가스 관리'라는 주제로 '제10차 국제 온실가스 회의'를 갖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파리협정 신기후 체제 시작을 앞두고 주요국 사례를 살펴보고 저탄소 사회 구현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기후체제는 내년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내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 체제다.

국제사회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합의문인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작년 12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 규칙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협약 당사국은 내년까지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호주, 독일의 파리협정 이행계획 현황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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