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한국형 스마트시티 및 조명 초청연수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첫째 줄 오른쪽 6번째)가 동남아 초청연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첫째 줄 오른쪽 6번째)가 동남아 초청연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2∼1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동남아시아 공무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6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도국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다.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인도네시아 재무부, 미얀마 산업부 등 3개국의 에너지 분야 공무원 27명과 ADB에서 6명이 참여했다.

에너지공단은 스마트 LED 기술 및 트렌드, GCF(녹색기후기금) 도시에너지전략, 서울시와 인천시의 스마트 도시정책 등 한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반포대교, 한강 세빛섬, 청개천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조명 기술과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체험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관계자는 “스마트한 한국의 기술과 아름다운 경관에 감동했으며,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공단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도 “이번 연수가 동남아시아 국가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시스템 및 관련 산업의 전수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지원은 물론 한국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아시아개발은행 및 해당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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