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서울본부, 서울혁신파크 제로에너지빌딩 조성협약 체결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을 그린리모델링 통해 에너지효율 업그레이드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서울혁신파크 제로에너지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김진수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협약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서울혁신파크 제로에너지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김진수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협약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진수)는 13일 서울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혁신센터(센터장 황인선),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 LG전자(대표 조성진)와 서울혁신파크 건물에너지 제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혁신파크는 시민이 공동의 조성자가 돼 일상의 혁신을 일궈내는 사회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거 질병관리본부가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한 곳이다. 올해 초 국토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근무 및 거주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 서울본부는 서울혁신세터의 그린리모델링을 위해 서울혁신센터, 서울에너지공사, LG전자와 함께 ‘서울시 에너지전환 혁신문화 조성을 위한 서울혁신파크 제로에너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혁신파크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변모시키는 협력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자립건물 조성, 태양광발전 등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 등 다양한 에너지자립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김진수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혁신파크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신규 건축물뿐 아니라 기존 공공건물에도 제로에너지 빌딩의 확산 및 인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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