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저개발국 지역민 위한 태양광랜턴 제작 기부

▲오창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이 태양광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이 태양광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은 13일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를 찾아 태양광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 기관이 진행한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은 친환경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활동이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기시설이 없는 해외 저개발국 지역민들에게 태양광랜턴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해외 빈곤지역에서 사용될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작성해 랜턴과 함께 포장,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에 기부했다.

하종한 석유기술연구소장은 “에너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를 테마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신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지부장은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며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등유램프를 대신해 환경보호는 물론 야간활동 시 범죄예방과 교육증대 효과까지 있어 ‘희망의 빛’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만들어 주신 태양광랜턴은 밤마다 어둠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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