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최초 미국 셰일가스 개발회사 인수
일본 기업 최초 미국 셰일가스 개발회사 인수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8.16 0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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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가스, 650억엔 투입해 사빈 오일&가스 자회사화

[이투뉴스] 일본 가스회사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셰일가스 개발회사를 인수키로 해 주목된다.

일본 오사카가스는 최근 셰일가스 개발회사인 사빈 오일&가스를 주식 확보를 통해 100% 자회사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빈 인수금액은 약 650억엔으로 알려졌다. 오사카가스는 사빈이 텍사스 주에 보유하고 있는 셰일가스전의 35% 지분을 확보해놓고 있다. 450개 가스정을 통해 연간 약 30만톤 규모의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전이다.

이를 통해 안정된 수익을 꾀하는 오사카가스는 향후 셰일가스전의 신규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사빈 인수를 최종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빈은 미국 텍사스주 동부에 약 1000규모의 셰일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약 1200개 가스정에서 연간 170LNG환산톤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가스도매회사를 대상으로 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사빈 인수가 이뤄지면 오사카가스가 취급하는 천연가스량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가스가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2017년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로 일본 내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가스소매시장 전면 자유화에 따른 경쟁심화로 가스 판매량이 약 4% 감소하는 등 자국 내 가스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사카가스는 꾸준한 가스 수요 증가로 미국 가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분투자가 아닌 현지 셰일가스 개발회사 인수를 통한 해외사업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에너지 기업 및 종합상사가 지분투자를 통해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당초 예상보다 생산량이 적을 경우 개발비용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한편, 오사카가스가 지분(25%)을 보유하고 있는 텍사스주 프리포트 LNG 터미널의 제1 트레인이 최종 시운전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부전력과 오사카가스는 프리포트 LNG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FLIQ3의 제1 트레인 지분을 각각 25%씩 확보해놓고 있다. 1 트레인에서 생산된 LNG를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공동출자회사인 JERA와 오사카가스가 각각 연간 220만톤씩 20년간 도입하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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