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투뉴스] STX바이오는 최근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와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농축산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기술을 개발, 악취민원을 해결하고 토양개량과 식물 생리활성화 작용이 뛰어난 퇴비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협회 산하 녹색환경기술사업단에서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 관련 전문성을 확보한 STX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양사 협력으로 개발하는 친환경 유기질 퇴비는 STX바이오 미생물 제품을 기반으로 하며, 일차적으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엠이천에서 시험처리와 성분검사를 끝냈다. 빠르면 내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엠이천 음식물 자원 재활용화 시설은 하루 최대 200톤의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비는 최대 80톤을 생산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와 STX바이오에서 공동 개발한 친환경 유기질 퇴비를 양산하기 위해 시험 공정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악취 발생 억제, 발효속도 증가, 유해 폐수 저감기술을 개발해 민원과 환경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이 기술을 순차적으로 전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 적용, 국가적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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