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시 소비자 부담 안전점검비용도 미징수

[이투뉴스] 부산권역 도시가스공급비용이 인상요인에도 불구 2년 연속 동결조치가 취해졌다. 이번 요금 동결로 부산도시가스 평균 소매공급비용은 종전과 동일한 MJ 2.0349(86.72/)이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시민이 행복한 부산만들기를 위해 2019년 도시가스 요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연도별 평균 도시가스공급비용 조정현황
▲부산시 연도별 평균 도시가스공급비용 조정현황

시는 ‘2019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10.9%)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의 편익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도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부산도시가스의 인건비 인상 최소화 등 자체적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용역기관에서 제출한 소비자요금(2.0417/MJ)보다 낮게 공급비용을 책정한 것이다.

더불어 향후 도시가스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전입 시에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세대당 9천 원 정도, 연간 18억 원)을 징수하지 않고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17억원을 추가해 도시가스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원을 확보하도록 했다.

▲2019년 시도별 평균 도시가스공급비용 조정현황
▲2019년 시도별 평균 도시가스공급비용 조정현황

오거돈 부산시장은 서민의 기초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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