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지열 등 설치 지원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문화마을.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문화마을.

[이투뉴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읍‧면 등의 마을을 대상으로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주민이 원하는 대로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료 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를 위한 지원 공모사업이다.

공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8억원과 시비 17억원 등 55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2020년 8개 마을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232개소와 지열 10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료와 난방비를 연간 약 3억4000만원 절감하고, 석유에너지 507TOE(석유환산톤) 감축 및 이산화탄소 1200톤 절감효과로 연간 24만 1천 그루의 소나무심기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해 11개 마을의 주택과 건물 312동에 태양광 429개소 및 지열 215개소 설치했다. 또 정안면 소랭이마을에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정태 공주시 지역경제과장은 "에너지 소외지역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전환해 주민의 생활환경과 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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