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등 65개 도서 및 지자체 출신 100여명 학업지원

▲김종갑 한전 사장, 한전전우회 관계자, 장학생들이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 한전전우회 관계자, 장학생들이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과 한국전력전우회(회장 김영만)는 23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서발전소 주변지역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69개 대학에 재학중인 100명의 도서지역 출신 장학생에게 1인당 150만원씩 모두 1억5000만원의 등록금을 전달했다.

한전은 2016년부터 65개 도서 및 해당 도서 관할지역(시·군) 출신 대학생 학업을 지원하는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 3년간 261명에게 5억8660만원 전달했다.

특히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자녀 등을 우선으로 학업성적,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섬사랑 장학생들이 남들보다 반걸음 빠르게 디지털변화를 읽어내길 바라며, 실패는 해답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이니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늘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 달라”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성진(연세대1) 학생과 이재이(한양대2) 학생은 “한전과 전우회 덕분에 부모님 부담을 덜어 드르게 됐다"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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