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화성놀이터’ 추가 조성…올해 말 개장 목표

▲'태양의 놀이터' 조성을 위한 기부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태양의 놀이터' 조성을 위한 기부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아람코 코리아(대표이사 파하드 알 사할리)는 2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1층 회의실에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태양의 놀이터’ 조성을 위한 기부협약식을 가졌다.

파하드 아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서울시는 아람코 코리아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환경·에너지체험시설로, 유아 및 청소년, 가족단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연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태양의 놀이터 설치는 아람코 코리아의 기부 제안으로 시작됐다. 아람코 코리아는 2017년 태양의 놀이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비용 전액 지원 및 2018년 태양의 놀이터 1단계 조성비용 전액 지원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태양의 놀이터 조성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태양의 놀이터를 태양을 느끼고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자, ‘태양의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양의 놀이터는 단순한 구조물 설치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놀이 공간으로,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아람코의 기부금을 받아 화성의 주 경관인 황무지와 암석을 주제로 흙, 모래,암석 등으로 구성된 자연 놀이 공간인 ‘화성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해 ‘태양의 놀이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시·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조성중인 태양의 놀이터가 서울시민과 우리 미래 세대들이 놀이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람코 코리아는 앞으로도 에너지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민의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2017년부터 계속해서 서울에너지드림 센터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아람코 코리아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이 첨단의 환경·에너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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