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항만…친환경 LNG화물차 운행
미세먼지 없는 항만…친환경 LNG화물차 운행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8.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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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내 LNG차량 시범운행 및 보급사업 공동업무협약 체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가스공사, 현대차, 타타대우, 삼진야드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임종국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장종철 현대자동차 상무,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신성수 삼진야드 대표, 신원식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임종국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장종철 현대자동차 상무,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신성수 삼진야드 대표, 신원식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LNG화물차 시범운행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로드 트랙터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차량 4대 및 LNG 엔진으로 교체한 기존차량 2대 등 6대가 내년 1월부터 운행에 나선다. 로드 트랙터는 컨테이너를 적재하는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대형 트럭으로 일반도로를 운행할 수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삼진야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27일 부산항만공사에서 LNG차량의 시범운행 및 보급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LNG 로드 트랙터 시범운행 사업은 지난 5월 개최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간 정책협의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기존차량 대비 우수한 미세먼지 절감효과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 등 LNG 로드 트랙터가 갖고 있는 장점을 알리는 것과 함께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항만의 컨테이너 부두 간 물류운송 화물차 6대를 LNG화물차로 개발해 시범운행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는 국내 자동차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제작신차로 LNG화물차를 공급,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또 삼진야드가 경유화물차를 LNG엔진으로 교체한 LNG 튜닝 화물차가 참여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시범운행 차량의 구매 및 충전소에 대한 불편 등을 고려한 운영비 보조를 위해 시범사업 차량에 대해 대당 5000만원의 LNG차량 구입보조금을 지원하며, 한국가스공사는 LNG의 안정적 공급과 LNG 충전소 건설을 담당한다.

항만을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LNG차량 시범운행과 보급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1월 수립한 항만·선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함께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동력이 더해졌다.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14(하역장비의 배출가스허용기준 등), 15(환경친화적 하역장비로의 전환 촉진 등), 16(자동차의 출입제한)에 근거해 항만의 하역장비를 LNG로 전환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또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하는 일정 등급이하 자동차의 항만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박뿐만 아니라 하역장비와 물류트럭을 LN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항만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LNG 차량의 제작 및 튜닝(엔진교체) 기술개발과 인증, LNG 차량 6대 시범운행, LNG 충전소, 차량 A/S 및 정비센터 부지선정과 건설, LNG 안정적 공급, 친환경 LNG차량 보급사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2021년부터 항만의 컨테이너 부두 간 물류운송 화물차를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하고, 항만을 출입하는 노후 경유화물차의 출입을 제한하고 LNG 화물차로의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항에 출입이 허가된 화물차량은 4838대로, 이 중 다수의 화물차량이 20027월 이전 등록하고 PMkm0.05g 이상인 5등급 노후 경유화물차다. 이를 시범사업을 통해 연차별로 LNG화물차로 전환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와 협력해 항만 및 물류터미널 등에 LNG 충전소를 건설해 LNG 화물차 보급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 참여기관은 이번 친환경·저공해 LNG차량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LNG화물차의 구매지원 제도 노후 경유화물차의 LNG 튜닝 지원 제도 화물차의 천연가스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항만 내 LNG 충전소 구축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항만은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중요하며, 미국EU 등도 깨끗한 항만 조성 및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LNG화물차 시범사업을 계기로 항만 미세먼지 저감 및 이를 통한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정부정책에 부응해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 50% 감축을 목표로 항만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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