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재단, 1차 CMVP 합격자 발표…합격률 64%
[이투뉴스] 한국품질재단은 지난 7월 수행한 제1차 CMVP 시험을 통해 7명의 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 전문가를 배출했다. 수강생 13명 중 11명이 응시, 7명이 합격해 6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에너지 M&V는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을 신뢰할 수 있도록 측정 및 검증을 수행하는 것으로, 공급자에너지효율향상제도(EERS), ESCO사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학교, 연구소, 건물에너지평가사,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에너지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에너지효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책의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M&V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제3기관 검증체계 구축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CMVP는 국제 통용 에너지 효율 프로토콜인 IPMVP에 따라 에너지 절감량 산정, 에너지 효율화 개선 사업의 성과 검증 등 에너지 M&V를 수행할 수 있는 국제 자격으로 EVO와 AEE의 공동교육을 통해 이뤄진다.
한국품질재단은 에너지효율 M&V 검증기관으로서 양성된 CMVP와 함께 에너지효율 M&V 방법론 개발,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2차 CMVP 교육은 9월 25∼27일에 진행되며, 현재 교육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또 에너지효율 M&V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데이터관리를 위한 불확도 추정 교육을 9월 19∼20일 개최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