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모니터링 체계 가동…유류가격 급격히 상승되지 않도록 할 것

[이투뉴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인하 조치 종료 후 알뜰주유소 활성화로 가격안정화를 촉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유류세는 4월12일 발표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방안에 따라 5월7일 일부 환원됐으며 이달 31일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최종 환원일 전후로 해 유류 가격담합·판매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기재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석유제품 소관 부처인 산업부를 포함해 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도 매점매석·판매기피 행위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서민 유류비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유업계, 관련협회, 알뜰주유소 관련기관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긴밀히 소통해왔으며 지난 1차 환원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최종 환원시에도 유류가격이 급격하게 상승되지 않도록 협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알뜰주유소 활성화 등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경쟁을 촉진해 가격안정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석유공사 오피넷,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등과 공조해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핸 일별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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