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상업운전 이후 2171일 무고장운전 최장 기록 달성

[이투뉴스] 신고리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상업운전 이후 연속 5주기(1주기=18개월) 연속 무고장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 기록을 달성하고 오는 4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

2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에 따르면, 신고리 2호기는 2012년 7월부터 이달까지 2171일 간 단 한차례 불시정지 없이 연속 OCTF를 달성했다. 상업운전 원전의 5주기 OCTF는 처음이다.

OCTF는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계통을 분리할 때까지 발전소가 고장이나 트러블로 인한 정지없이 안전하게 정상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거대 발전설비를 철저히 운영관리하고 노련하게 운전해야 달성가능한 성과여서 해당발전소 임직원 전원의 공로로 인정해 주는 편이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신고리 2호기는 2012년 7월 상업운전 이후 한 차례의 불시정지 없이 원전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정비와 안전 운전으로 새로운 발전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 2호기는 연료교체와 주요설비 정비 등을 위해 4일 오전 10시 발전을 중단한다.

정비기간 고리원자력본부는 핵연료 인출 및 재장전,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미채움부(공극) 점검, 고압터빈 및 복수펌프 등 분해점검, 비상디젤발전기(EDG) 및 부속계통 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