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5일 서남 집단에너지사업 주민설명회

▲마곡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
▲마곡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서남 집단에너지사업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마곡 열병합발전소를 짓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주민설명회는 5일 서울 강서구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강서구민 등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남권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를 비롯해 사업 추진 경과, 향후 사업 일정, 사업의 필요성, 지역주민과의 소통 계획 등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물어오면 성실히 답변한다는 계획이다.

서남권 집단에너지사업은 마곡지구 등에 지역난방 및 지역냉방 공급을 위해 285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와 공급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노후 발전소만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 고효율 설비를 확보할 수 있는 첫 시도다. 공사는 주민설명회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해 내년 중에는 공사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공사 측은 이번 주민설명회와 함께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유사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견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공사 홈페이지(www.i-se.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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