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전에 13개 전문기업 제품 전시 및 세미나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진행하는 올해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조명 특별관’이 운영돼 대한민국 조명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0월에 출범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94개 기업 115명 회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조명 특별관은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13개 스마트조명 전문 대·중소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조명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조명 특별관과 더불어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스마트조명산업 발전 세미나’는 지난 1년간 협의체 운영성과 및 스마트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대·중소 동반성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패널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5일 오전에는 대·중소기업 스마트조명 제품 설명회를 열어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6월에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스마트조명을 2040년까지 60%까지 확대 보급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는 공공건물 설치의무화, EERS(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를 활용한 설치보조금 지원 및 실증사업 추진 등 스마트조명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조명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우진 서울과기대 교수는 “조명, 센서, IoT, 데이터서비스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존하는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수출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협의체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 모임과 실증사업을 통해 2040년까지 스마트조명 보급률 60%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은 “스마트 조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ICT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절감효과 극대화 및 인간중심의 조명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협의체와 함께 선도적인 스마트조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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