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와 점검원 간 핫라인 구축으로 신속 대응

▲대구경찰청과 대성에너지 관계자들이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구경찰청과 대성에너지 관계자들이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대구경찰청과 지역의 도시가스공급사인 대성에너지가 지역공동체 치안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지방경찰청은 4일 회의실에서 송민헌 청장과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등 경찰 및 회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치안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지방경찰청은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위해 세대를 방문하는 점검원과 지구대 간 핫라인을 구축해 폭행이나 협박, 감금, 성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대성에너지는 모바일 긴급구호 요청장비인 GPS위치추적기와 호신용 스프레이 등 호신장구를 지급해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 생활 주변의 지리가 밝은 방문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안전지킴이활동, 범죄취약 환경개선 사업, 지역주민 대상 범죄예방요령 홍보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센터 안전점검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다져 시민이 더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범죄피해에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범죄예방 및 안전지킴이 역할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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