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대전서 참관객과 함께 WRC기록 달성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진행된 ‘자전거발전 기네스 및 세계기록도전’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중앙)이 자전거 발전기 페달을 밟으며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진행된 ‘자전거발전 기네스 및 세계기록도전’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중앙)이 자전거 발전기 페달을 밟으며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둘째 날인 4일, ‘당신도 에너지다’라는 콘셉트로 참관객들과 함께 자전거발전 기네스 기록과 WRC 세계기록위원회,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에 도전했다.

이번 도전은 45대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1시간 최대 전력생산 기록 수립에 도전하는 것으로, 1시간 동안 9000Wh 이상의 전력이 생산 된다면 기네스 기록에 심의 요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1시간 동안 2000Wh 이상 전력 생산을 성공하면 세계기록위원회(WRC)와 한국기록원에 새로운 최고 기록으로 등재될 수 있다. 앞서 2016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파크에서 1시간 동안 8999Wh의 전기를 만든 기록이 기네스에 등록되어 있다.

도전에는 학생, 주부, 직장인부터 인기 유투버까지 참관객 모두 217명이 참가했으며, 사전 참가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기록 도전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전문 스피닝 강사의 진행에 따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도전 결과 1시간 동안 2122.15Wh의 전력을 생산해 WRC 세계기록과 한국기록원의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 발전기로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 도전에는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기네스 등재에는 실패 했다.

자전거발전 도전에 참가한 직장인 한미정 씨는 “기네스 등재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확인하면서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