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동반성장 사업 관련 시민·산학 전문가 의견 청취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동반성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동반성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5일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을 열어 시민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에너지공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 및 자금을 투자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형태다.

특히 동반성장 사업 중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대기업 3개사와 협력해 4개 중소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을 구축하고, 외부사업 등록과 관련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12개 대기업과 7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는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도 진행한다.

공단은 이날 워크숍에서 2019년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및 그린크레디트 발굴지원 사업의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참석한 중소기업·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사회적 가치 반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들은 타 기업의 우수추진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현재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발굴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워크숍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 사업에 사회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