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임기 만료 후 2021년부터 회장직 맡아 직무 수행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이투뉴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가 한국화학공학회가 지난 9일 진행한 차기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내년 11일부터 1231일까지 1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내년 말 수석부회장 임기가 만료되면 2021년부터는 회장직을 맡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김형순 대표는 1976년부터 화공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계열 졸업자 중 처음으로 한국화학공학회 수석부회장에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형순 대표는 1984년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이어 1985년 호남정유(GS칼텍스)로 이직 후 2016년 퇴직 시까지 생산기획, 생산관리,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매니저, 생산공장장, 프로젝트 추진단장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참여 및 전국 최초 CNG+수소 복합충전소 설치 등 미래 에너지 사업 확충을 꾀하고 있는 김 대표는 관련 산업의 맞춤형 인재육성과 채용 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형순 대표는 “35년간 정유, 화학, 가스산업 등 산업 전선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화학공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화학공학을 대변하는 학회로서 학술지 발간이나 학술발표를 통해 국내 학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8000명 규모의 회원이 우리나라 산··학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공학분야 최대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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