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식서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71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복철 원장과 임직원들이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71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복철 원장과 임직원들이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은 9일 연구원 선캠브리아기홀에서 창립 7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복철 원장과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 71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에서는 6개 부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자의 사기 진작과 성과 독려를 위해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KIGAM인상’은 한현철(석유해저연구본부) 박사가 수상했다.

한 박사는 1993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해 국제 해저지각 연구, 연안지질위험요소연구, 200해리 중첩수역 해양경계획정 대륙붕 연구 등을 통해 국토발전 및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해양지질․지구물리학적 연구지식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해 울릉협곡과 같은 57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 등재하는 등 꾸준한 국제 연구 활동의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러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한현철 박사는 지난 2018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바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는 김병수(광물자원연구본부) 박사와 이건자(회계재무실) 책임행정원이 수상했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부서에 수여하는 목표관리 우수부서(자원회수연구센터, 탄소광물화사업단, DMR융합연구단)와 행정만족도 우수부서(연구운영실, 지식정보실, 인력경영실) 포상식도 이뤄졌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KIGAM은 지난 1년간 세대·직종·직급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KIGAM이 자율과 창의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모범사례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