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유통업계는 명절 대목을 이어가기 위해 ‘황금 쇼핑 주간’을 맞아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명절 연휴 직후에는 명절 준비에 지친 가족과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위한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심리에 맞춰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모다아울렛 오산동탄점에서는 가을을 맞아 풍성한 할인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지하 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유아 인기상품 특별대전’이 열린다. 인기 유아동 브랜드 리틀밥독의 티셔츠를 3천원, 바지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증정, 10만원 이상 구매 시 우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을상품 특집전’도 함께 진행된다. SPA 브랜드 탑텐, 캐주얼 브랜드 게스, 남성 의류 브랜드 바쏘, 트레몰로가 참여한다. 바쏘와 트레몰로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탑텐 맨투맨 9천9백원, 바지 1만9천9백원, 게스 티셔츠 2만9천원, 맨투맨 3만9천원, 청바지 5만9천원, 바쏘 자켓 17만9천원, 자켓 9만9천원, 트레몰로 티셔츠 1만9천원, 자켓 9만9천원 등이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는 가을ž겨울 (F/W)시즌을 맞아 ‘다운 선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40% 할인에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신규 회원 가입 시 2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페니온 야상 다운 26만원, 세페우스 롱 다운 23만원 등이 있다.

엔터식스 상봉점에서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마련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엔터식스 상봉점 2층에 위치한 여성 의류 브랜드 더아이잗과 쉬즈미스, 리스트에서는 ‘세일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세 브랜드 모두 2019 F/W 트렌치코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층에 위치한 안경 전문점 룩옵티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K, 에드하디, 마코스, 휠라, 칼라거펠트와 같은 인기 브랜드의 안경테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 직후는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나는 황금쇼핑주간”이라며 “아울렛 등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특가 행사를 앞세워 추석 이후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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