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Gastech 2019 컨퍼런스·전시회 참가
국내기업 미주시장 진출 및 WGC 2021 성공 지원

▲가스텍 2019에서 가스공사가 진행한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스텍 2019에서 가스공사가 진행한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 NRG Park에서 열리는 세계 가스업계 3대 컨퍼런스 및 전시회 중 하나인 가스텍(Gastech) 2019’에 참가했다. 이번 가스텍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가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35000여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가스텍 2019가 열리는 기간에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는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산업 소개와 더불어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기술력 등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린다.

또 전시관 내에는 중소기업 동반성장관을 함께 운영해 국내 우수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2년 후 대구에서 열리는 가스업계의 올림픽인 2021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 WG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도 펼친다.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동반성장관에는 가스트론 등 국내 중소기업 9곳과 해외 인프라 사업 파트너사인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해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세계 가스시장에서 가스공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해 해외 판촉효과를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플루어(Fluor)등 현지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계 개최해 마케팅 효과를 제고하고 현지 진출의 발판을 제공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미주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컨퍼런스 분야에서는 대규모 에너지 수송을 위한 저비용 수소저장 기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우드사이드, 쉐브론, 셈프라 등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만나 상호 협력분야를 논의한다. 또 북미지역 천연가스 생산 현장 답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시장정보 습득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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