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10%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이 빠르게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에 다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4.55달러로 전일대비 4.47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3.65달러 오른 67.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피격당한 사우디 석유시설 조기 정상화 전망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7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해 줄어든 산유량의 절반이 회복됐고 이번달 말까지 완전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석유시설 피격과 관련해 군사적 충돌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전일대비 0.4% 하락해 98.21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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