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공정 변경, 제품 경쟁력과 원가절감 모두 잡아

[이투뉴스] 신성이엔지가 ‘태양전지 모듈 및 이를 이용한 태양전지 어레이’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24일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Advanced(어드밴스드) PERC  태양광 모듈 핵심기술개발’의 연구를 통해 등록된 이번 특허는 제조 공정 변경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특허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의 생산 시에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 여러 개로 겹쳐서 연결한 태양전지에 전극을 연결하는 작업은 일반 생산에서는 어려운 세 가지의 연속된 공정으로 되어있다. 이를 위해 전용 생산 장비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기술연구소는 이런 문제를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를 바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에는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의 경우 패턴과 성능의 차이로 인하여 하나의 모듈로 연결 할 수 없지만,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를 겹쳐서 연결한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제조 시간을 차지하던 기존의 세 가지 공정을 하나로 줄이면서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완제품인 태양광 모듈의 사이즈가 줄어들기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시에 전체 면적을 줄여 설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의 생산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특허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성 향상은 제조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에 잠재적 효과는 크며 다양한 특허 출원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우위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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