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와 업무협약 체결
사업화 모델 개발 후 지역운송회사 확보 사업화 추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네번째부터),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네번째부터),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이 국내 최초로 추진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는 26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가적 탄소감축 목표달성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동서발전이 전기차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 모델 개발과 타당성 조사, 재원, 기술지원 등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면, 에디슨모터스가 전기차 판매와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운송회사를 확보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송사는 배출권을 동서발전에 이전, 전기차 구매와 운영비를 조달하는 구조다.

경유버스 1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하면, 연간 온실가스 70톤과 미세먼지 약 1톤이 감축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와 협력해 전기차 보급 사용자, 차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대-중소기업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작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78개사의 고효율 공기압축기 도입 외부감축사업을 추진해 10년간 6만톤을 온실가스를 감축실적을 올릴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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