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1일 기술원서 2019년 지정기업 지정서 수여식 개최
수질·대기·자원순환 분야 각 4곳씩…국내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지원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1일 서울 은평구 기술원 본관에서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열어 대양이엔아이 등 우수업체로 지정된 환경기업 12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을 신청한 53개사를 심의해 사업실적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12개사를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했다. 이 중 대양이엔아이, 동명엔터프라이즈,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엔바이온, 테크윈 5개사는 2014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유효기간이 경과한 회사로 올해 우수환경업체로 재지정됐다.

아울러 동문이엔티, 서용엔지니어링, 에코셋, 에프티랩, 이앤씨, 이피에스이앤이,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 7개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환경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업력 3년 이상의 환경기업 중 사업실적, 기술력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하고 있다.

우수환경업체 선정은 매출액 및 신규 고용창출 가능성 등 세부 지정기준에 따른 심사위원회 평가 이후 사업내용 및 실제 제품생산 여부 등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또 지정기업 적격성 및 사업목적 부합성 등 지정심의 종합의견에 따라 최종 확정한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에게는 환경산업기술원 지원사업 연계, 해외 박람회 참석 및 현지 사업관계자 상담 지원, 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모두 89개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으며, 2019년 현재 법적 유효기간인 ‘지정을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 기업은 재지정 기업 12개사를 포함하여 50개사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이 2017년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4개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이 지정 이전인 2016년 384억9200만원 대비 지정 이후인 2018년 467억2500만원으로 약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업 당 평균 수출액은 2016년 465억원에서 2018년 550억원으로 18.4% 증가했으며, 평균 고용인원 역시 2016년 97명에서 2018년 112명으로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업이 국내 환경산업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 환경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환경산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