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기계산업 전문 B2B전시회인 2019 인천국제기계전(Incheon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2019)이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9월 25일(수)~27일(금) 3일동안 진행된 인천국제기계전은 총 127개기업 284부스가 참가하여 금형, 소성가공, 소재•부품 등 뿌리산업부터 냉난방 공조, 폐기물처리, 수질관리 및 수처리, 환경설비, 로봇, 스마트공장, 3D프린터 및 관련기술 등 디지털제조혁신을 위한 최첨단 기계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기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5개국 19개사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진행한 1:1 수출상담회는 인천KOTRA지원단과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최로,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9월 25~26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출상담회로 진행된 상담건수는 221건으로 상담액으로는 $112,863,230원으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 개최 및 참가업체 모집을 지원하여 전시회 참가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제공됐다. 

그리고 9월 26일 진행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관광공사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2017년 (제1회) 개최 시, 인천 소재 공공기관을 바이어로 초청하여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하여 초청기관을 경기도까지 확대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간 1:1 상담회를 진행했다. 

인천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4개 기관 25개팀이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내수판로 개척에 기여했다. 

전시기간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진행된 채용상담회는 중•장년층 구직난 해소 및 인천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산업희망센터와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최하여 신규일자리 창출, 일자리 지원시책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일자리희망버스를 운영하여 인천지역 구인•구직자들에게 효율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그리고 기계산업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할 20여개 전문세미나도 개최됐다. 주요세미나로는 ‘기계산업 특화 수출 및 FTA교육(인천상공회의소)’, ‘스마트 공기질 관리 세미나(한국실내환경협회)’, ‘알기쉬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설명회(인천•경기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진행됐고, 최근 기계산업의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세미나를 선보였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본 행사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인천을 뿌리산업 중심도시로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1,352억원 이상의 수출상담액과 168여건의 공공구매 상담실적을 달성한 작년 보다 높은 실적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유통 채널 확대와 새로운 내수시장 개척 등 지역 기계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 유치와 비즈니스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참가기업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번에 참여한 기업이 내년도 행사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와 바이어로 온 관람객도 참가하겠다고 밝혀 2020년에는 더욱 다양한 기업과 바이어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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