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LPG자동차 튜닝에 걸맞는 기술개발 필요

▲로턴이 선보일 예정인 포드F150 LPG튜닝차량
▲로턴이 선보일 예정인 포드F150 LPG튜닝차량

[이투뉴스] LPG튜닝전문브랜드인 ‘로턴’은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해 듀얼인젝션 LPG튜닝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오토살롱위크는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내수시장 홍보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로턴은 LPG튜닝업체로서 가솔린·LPG 바이퓨얼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성능은 유지하고 유류비를 4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카카오블랙을 비롯해 우버블랙, 최근에는 웨이고 차량까지 플랫폼 택시의 LPG튜닝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올초부터 시작된 LPG규제 폐지로 보다 많은 영역에서 튜닝 기업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로턴은 LPG액상직분사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을 비롯해 픽업트럭인 포드 F150 듀얼인젝션 차량의 LPG튜닝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F150의 ECOBOOST 3.5 Gen2 엔진은 가솔린직분사방식과 포트분사방식방식이 장착된 듀얼 인젝션(PFDI)이 적용돼 375마력에 65.0kg.m 토크의 고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로턴은 가솔린을 5% 미만으로 사용해 운동 성능과 차량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LPG 튜닝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듀얼 인젝션 방식에 LPG튜닝은 매우 혁신적인 튜닝 기술로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현 시점에 LPG 튜닝 업체도 그에 걸맞는 튜닝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로턴 관계자는 “LPG자동차 규제 폐지로 튜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실제 튜닝 차량도 증가 추세”라며 “택시업계는 물론 일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LPG튜닝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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