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사우디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가 “석유시설의 생산능력이 완전복구됐다”고 밝히는 등 하락요인에 따라 국제유가가 1달러 이상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0.78달러로 전일대비 1.13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4달러 하락한 54.07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1.13달러 떨어진 60.9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피격된 사우디 아람코 트레이딩 자회사의 석유시설 생산능력 완전복구 선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이란과 외교적 해결방안을 선호한다”는 유화발언, 경기위축 상태인 중국 경제지표, 전일대비 0.29% 상승해 99.39를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OPEC 9월 석유생산 감소, 6월 대비 하락한 미국의 7월 석유생산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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