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 기본합의서 체결 관련 입장 발표
지역주민 환경·건강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환경영향조사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나주 SRF(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이 최근 체결한 기본합의에 대해 “갈등해결의 성공사례”라며 환영의 뜻을 공식 표명했다.

한난은 지난달 26일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 등 참여기관과 나주 SRF 현안 관련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서’ 체결에 대한 입장을 1일 발표하고, 향후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발전소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9개월간의 거버넌스 논의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기본합의서 체결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준 참여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이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한 성공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상생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난은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발전소 가동 등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겠으며, 환경영향조사는 시민 참여를 통해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주민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체결된 나주 SRF 기본합의서에는 ▶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 진행방식 ▶주민수용성조사 진행방식 ▶주민수용성조사 결과 LNG로 난방방식 결정 시 한난의 손실 보전방안을 주민수용성 조사 이전까지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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